인도 뉴델리 여행자 뎅기열 예방 접종 필수

(티엔엘뉴스=이정찬기자) 인도 뉴델리에서는 지난 10월 18일 뎅기열(Dengue fever) 환자 13명이 새로 접수되어 뉴델리에서만 뎅기열에 감염된 환자수가 463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지난 4개월 동안 뎅기열로 4명이 사망하였으며, 한 달간 매일 평균 10건의 뎅기열 환자가 새로 접수되고 있다.

일 년 중 10, 11월은 댕기 모기의 번식에 가장 적합한 기후이기 때문에 겨울이 오기 전까지 댕기열 감염 건수가 수백 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Greater Kailash-1, South Extension, Lajpat Nagar, Defence Colony, Vasant Kunj, Saket 등 델리 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뉴델리에서는 또한 5명의 일본뇌염환자가 발생된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뉴델리에서 일본뇌염환자의 발생은 처음이기 때문에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으나 현재 확산의 증거는 보이지 않는다고 시 보건 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