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비준, 대만 경제 타격 클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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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대만은 한국과 수출 품목이 겹치고 미국 시장에 상당히 의존해 있어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만의 공상시보(工商時報)의 보도에 의하면 대만경제부는 특히 방직, 기성복, 석유화학, 플라스틱 및 IT제품 등의 대미 수출이 감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대만 공업총회는 10월 13일 체결된 ECFA(양안경제협력기조협의)로 대만이 중국 시장에서는 한국보다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및 기타 국가와 FTA 체결은 가속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