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정현철 기자) 중국 개별자유여행자(FIT)들의 한국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의 대부분이 저가 단체관광에 집중되고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중국 베이징 시민들이 FIT(개인이나 가족단위의 개별여행자)로 한국을 여행하기 위한 절차가 대폭 완화된다.
31일 주중한국대사관 영사부는 “내달 1일부터 베이징시내 중심 8개 구(區)호구(원거주지 자격요건)를 가진 주민들이 개인이나 가족단위로 한국을 여행할 때는 해외방문 경험이 없더라도 여행사증(비자)을 발급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개인이나 가족단위로 한국에 여행하기 위해선 해외불법체류 사실없이 한국을 포함해 2회이상 해외방문 경험이 있어야만하도록 돼있었다.
이 때문에 중국인들이 가족단위로 한국을 찾으려 할 때 가족중 누구라도 2회 이상 해외방문 경험이 없으면 비자발급이 되지 않았다.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는 “여행비자 발급 규제를 완화한 뒤 실적이 좋으면 상하이나 광저우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무비자 발급절차와 관련해서도 현재 한국 기업이 중국 기업인을 초청할 때 4회 이상 방한한 중국 기업인에 대해 사업자등록증 등 비자발급을 위한 서류제출을 면제해주고 있던 것을 2회 이상 방한으로 요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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