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박예슬 기자) 강원 춘천시의 올해 관광객이 9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산면 강촌유원지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로 떠올랐다.
31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관광객 수는 645만8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5만7천여명보다 23%(129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193만3천여명, 2분기 228만9천여명, 3분기 223만8천여명에 달했다.
특히 주요 관광지 가운데 북한강을 낀 강촌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1~3분기) 관광객보다 121% 증가한 160만여명으로 부동의 관광객수 1위를 차지하던 남이섬을 제치고 최대 관광지로 부상했다.
춘천시는 지난해말 경춘선 전철 개통 등으로 교통망이 개선된데다 인근 구곡폭포, 문배마을에 대한 등산로 등을 대폭 개선해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남이섬은 9% 증가한 155만여명, 소양댐은 17% 증가한 68만여명으로 나타났다. 또 경춘선 전철 등 교통망 개선된 김유정문학촌은 지난해 14만명에서 올해 30만명으로 112%가 증가했다.
춘천시의 한 관계자는 "관광객은 2002년 357만명, 2006년 573만명, 2009년 679만명, 지난해 737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4분기에는 2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모두 900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9월말 현재 28만8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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