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강정호 기자) 대지진과 원전 피해로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일본 관광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제주 마이스(MICE)가 발빠르게 일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 긴자에서 일본 도쿄 및 관동지역 마이스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및 마이스 관련 발표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리셉션을 가졌다.
관광공사는 이날 제주관광 및 마이스 인프라를 집중 소개하는 한편 세계 7대 자연경관 홍보 및 최근 제주 관광상품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 위축된 일본 관광시장에서 제주관광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리셉션에서는 센다이 지역과 훗카이도지역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등 향후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
관광공사는 또 지난 28일에는 도쿄지역의 국내 관광업계 현지사무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오는 17일부터 개최되는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에 대한 참가를 제안하는 등 일본 현지에서의 제주관광 관심도를 높이는데 공을 들였다.
제주관광공사는 일본, 중국 등의 기존 시장은 물론 앞으로 2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시장 프로모션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일본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일본 지역의 관광 심리가 많이 회복 되었음을 느꼈다”라며 ”’제3회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에 일본 관광 관계자 및 언론 등을 초청해 제주관광 및 마이스의 우수성을 알려 더 많은 일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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