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 최대규모의 국제경쟁단편영화제인 제 9 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AISFF: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가 11 월 2 일 오후 7 시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막을 열었다 .
영화배우 차태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안성기 집행위원장 , 손숙 이사장 , 강수연 심사위원장 ( 영화감독 ), 공효진 , 이명행 특별심사위원 ( 영화배우 ) 을 비롯 박중훈 , 차인표 , 김상경 , 유지태 , 오지호 , 예지원 , 차예련 , 박철민 , 김석훈 등이 참석하였고 , 임권택 , 이명세 , 정지영 , 윤성현 감독 등 다수의 영화계 인사가 자리를 빛냈다
개막작으로는 어릴 적 첫사랑의 우연한 재회를 그린 유대얼 감독의 ‘ 에튀드 , 솔로 ’ 와 지하철 운전기사를 꿈꾸는 소년의 성장통을 그린 안드레스 크루스 , 오스발도 몬타뇨 감독의 ‘ 마틴 ’ 이 상영되었다 .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 월 2 일부터 7 일까지 6 일간 개최되며 이번 에는 총 90 개국 2,173 편의 역대 최다 출품국가 수를 기록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적인 단편영화제로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
올 해로 9 회째를 맞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국제영화제로 자리 잡았으며 , 사전제작지원을 통해 젊고 재능 있는 영화인들을 양성하고 , 기내상영을 통해 단편영화의 대중화를 꾀하는 등 전반적인 영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
이번 영화제에서는 54 편의 출품작을 비롯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들의 초기 단편에서부터 최신작까지 비평적 , 상업적으로 주목 받은 감독들의 개성 넘치고 독특한 작품세계를 볼 수 있다 .
또한 , ‘ 조제 , 호랑이 , 그리고 물고기들 ’ 을 제작한 일본 이누도 잇신 감독이 강연하는 마스터클래스와 영화인 소장품 경매 , 시네마토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