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 한강공원’에서 mtb를 즐긴다.

(티엔엘뉴스=박예슬기자) 울퉁불퉁 거친 비포장도로를 달리고, 짜릿한 점프를 맛볼 수 있는 산악자전거. 이제 산이 아닌 ‘난지한강공원’에서도 그 짜릿한 묘미를 맛볼 수 있다.
시민들이 자전거 문화를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초 평지인 난지한강공원에 조성된 산악자전거 코스장을 알아보자.
‘MTB’란 Mountain Terrain Bike(산악 지형 자전거)의 약자로 비포장도로(off-road)용 자전거를 의미한다. MTB는 튼튼한 차체, 두꺼운 타이어, 21단․24단․27단 등의 강력한 변속기와 브레이크를 갖추고 있어 거친 산길에서도 얼마든지 달릴 수 있다.
자전거로 경사가 급하고, 고르지 못한 지면을 오르내리며 즐기는 산악스포츠의 일종인 MTB는 평범한 자전거 타기와는 달리 역동적인 매력으로 인기몰이 중이며, 일부 마니아들은 험준한 산을 찾아다니며 MTB를 즐기기도 한다.
폭 4m, 길이 450m 규모의 난지한강공원 ‘MTB코스장’은 평지에 조성된 국내 최초 MTB코스장으로, 산의 굴곡과 경사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MTB코스장’에는 긴 코스를 따라 점프대, 마운드, 시소외나무길, 웨이브, 자연석 요철, 슬라럼, 나무계단 등 총 7종의 장애물이 설치되어 있어 산에서의 스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난지 한강공원의 ‘MTB코스장’은 안전을 위해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MTB용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이용은 오전10~오후5시(계절별 탄력조정)까지 가능하며, 개인 이용은 무료, 단체에서 독점 이용시에는 1일 4시간에 50,0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한다.
문의: 한강 사업본부 공원사업부 자전거과 (02-3780-0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