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박예슬기자)에티하드항공은 지난 2011년 8개의 신규 공동운항 체결로 총 35개의 항공사 제휴로 전세계 259곳의 주요 노선을 확보해 중동지역 항공사 중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정비신뢰성(technical dispatch reliability)’을 바탕으로 항공기 이륙건수도 57,534에서 62,735를 기록해 정시운항률이 99%에 달하며, 에티하드항공의 화물 사업부 크리스탈 카고 역시 310,188톤의 수송량으로 전년대비 17.8% 증가해 매출은 전년대비 25.7% 증가한 6억 5,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에티하드항공 CEO 제임스 호건은 또한 “에티하드항공은 자사 최초로 지난 12월 유럽 6번째 규모의 항공사 에어베를린(airberlin)과 지분 투자 형식으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이로써 에티하드항공은 157곳의 신규 목적지 확보와 3,500만명의 신규 승객 유치가 가능해져 새로운 판도를 개척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어베를린과의 파트너십은 유럽의 최대 규모 여행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에티하드항공의 2012년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2012년의 매출 기여 예상 규모를 최대 5,000만 달러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CEO 제임스 호건은 “2011년은 에티하드항공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첫 해로, 호주 및 태평양 지역의 주요 45곳의 목적지를 확보해 이전의 호주 항공사와의 파트너십 대비 70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티하드항공은 2012년에도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이며, 꾸준히 인기가 상승 중인 인도양 및 아프리카 지역의 레저 시장으로의 운항을 늘리고자 에어 세이셸(Air Seychelles)에 대한 지분 투자를 두번째로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에티하드항공의 CEO 제임스 호건은 이번 수익 달성의 중요 요소로 비용관리를 언급했다. 실제로 에티하드항공은 연료비용을 제외한 좌석공급실적당 비용을 2011년에만 4.6%를 낮췄으며, 2010년과 2009년에는 16.6% 낮춰 연간 1억 8,7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 이에 CEO 제임스 호건은 “에티하드항공은 고객에게는 최고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경영면에서는 저가 항공사에 버금가는 철저한 비용 관리를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명했다.
에티하드항공은 유가 변동성으로부터 항공사를 보호하고자 유류선구매(fuel hedging)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2011년에만 80% 이상의 연료를 선구매 했으며 2012년에는 75%로 정도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에티하드항공에는 2011년 말 기준 전세계 120개국으로부터 9,038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5.1% 증가한 수치이다. 에티하드항공은 성공적인 ‘에미레이트화 프로그램 (Emiratisation Program)[3]’의 시행으로 에미라티가 본사 인력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의 CEO 제임스 호건은 “에티하드항공의 첫 취항 이후 8년 만에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었던 놀라운 결과는 9천 여 명의 임직원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에티하드항공은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허브인 아부다비를 기점으로 오 대륙의 광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기종 항공기로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2년에도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네트워크 확대 계획가 더불어 7기의 신형 항공기를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라며, “에티하드항공은 신규 노선 개척 및 항공기,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CEO 제임스 호건은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1월 트리폴리 노선을 신규 취항했으며, 이에 이어 1분기 중 상하이 및 나이로비 노선을, 오는 7월에는 기존 아프리카 지역의 라고스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라며, “에티하드항공은 신규 노선의 취항 소식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2008년 판버러 국제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 Show)에서 100기의 신규 항공기와 105건의 옵션 및 구매권 수주를 발표한 바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이를 통해 네트워크 확장과 더불어 향후 10년간 여객수송 수요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현재까지 41개 금융 기관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항공기에 대한 외부금융조달(external fleet financing) 규모를 50억 달러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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