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싱가포르관, ‘우정의물고기희망메시지’ 이벤트

(티엔엘뉴스=이정원기자) 여수엑스포에 참가하는 싱가포르관이 오는 3 월 31 일부터 4 월 1 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청광장에서 인류 모두의 자산인 바다와 자원의 소중함 및 환경 보호를 위한 ‘ 우정의 물고기 희망 메시지 ’ 이벤트에 한국민들을 초대한다 .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와 한국이 함께 뜻을 모아 인류 모두의 자산인 바다와 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나아가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지구적인 연대가 필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

이번 행사를 통해 완성 될 물고기 모형은 이벤트가 종료된 후 싱가포르관으로 옮겨지게 되며 여수엑스포 개막 기간 동안 중요한 대형 예술 조형물 중의 하나로 관람객들에게 전시될 예정이다 .

물고기 모형은 세계 최초로 바다 위에 건설된 쓰레기 매립지이지만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살고 있는 셈마카우 (Semakau) 쓰레기 매립지의 건강한 생태계를 표상하기 위해 선정되었다 . 이를 통해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쓰레기 매립지 중의 하나이지만 현재는 동식물들의 고향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셈마카우 섬의 모습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도시 개발로 인한 부산물과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한 싱가포르의 노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

‘ 희망의 메시지 물고기 꾸미기 ’ 행사 참가자들은 시청 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우정의 물고기에 환경을 위한 각자의 희망을 물고기 비늘 모양의 뱃지에 적고 이를 매달아 물고기를 완성시키는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

특히 싱가포르와 한국 양국에서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학생들과 예술가들 이 힘을 합쳐 물고기 조형물을 직접 제작하였다 . 또한 셈마카우 매립지 아래의 아름다운 수중 환경을 표상하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아크릴 병에 직접 수작업으로 색을 입힌 예술품은 물고기 조형물과 함께 싱가포르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

버나드 탄 (Bernad Tan) 여수 엑스포 싱가포르관 대표는 “ 이번 우정의 물고기 희망 메시지 이벤트를 통해 싱가포르와 한국민간의 우정과 강한 연대 의식을 보여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 라며 “ 완성된 물고기 조형물은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해 더 나은 환경을 주고자 하는 양국민의 정신과 삶을 나타나는 것으로서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 라고 말했다 .

한편 여수 엑스포 개막이 약 45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싱가포르관은 현재 전체 공정율 70% 를 달성하며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과정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