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강정호기자) ‘탈춤’이라는 한국적 소재를 통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대동난장’을 통해 탈을 쓰는 즐거움, 폭발하는 열정을 확대시키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012년 ‘귀여운 악마들의 난장’이라는 파격적인 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축제 주제 공모,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누구나 축제를 찾는 사람이라면 탈을 쓰고 펼치는 진정한 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정한 이번 ‘귀여운 악마들의 난장’은 현대사회에서 재조명 되고 있는 ‘악마’, 그 중에서도 약간 어눌하면서도 인간에게는 결국 이로움을 주는 귀여운 악마를 축제를 통해 구현해 낼 계획이다.
안동의 설화 속에서도 등장하는 바보스럽지만 결국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도깨비, 현대의 대중문화로 재생산 되며 영화 ‘뉴문’을 통해 신사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표현되는 뱀파이어, 무서운 귀신의 몸이지만 인간보다 더 지극한 모성애를 통해 새로운 한국적 모습의 구미호로 표현되었던 악마 등 악한 마음을 가졌지만 인간보다 더욱 인간적이고, 인간에 의해 새로운 형태로 재생산되는 재미있고 대중적인 주제를 축제를 통해 스토리텔링 할 예정이다.
2011년 ‘축제, 왕이 되는 마법’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찾는 수많은 왕을 신명의 난장으로 초대했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귀여운 악마들의 난장’이라는 재미있고 파격적인 주제를 축제를 통해 어떻게 구현해 낼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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