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이스피싱뿐만 아니라 변종 신종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현금인출기에 지갑이 떨어져 있어도 절대로 가지고 나오지 말아야 한다. 요즘 은행 현금 인출기에 사기를 칠 목적으로 사기꾼들이 지갑을 두고 가는 사례가 목격되고 있다.
지갑을 들고 나오는 즉시 절도죄가 성립되고, CCTV의 성능이 좋아서 현금 인출기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추적이 가능하며 일주일 안으로 경찰이 집으로 방문하게 된다고 한다.
신종사기의 수법은 사기꾼이 현금인출기 앞에 지갑을 두고 나간 사이에 그걸모르고 좋은 일을 하려고 지갑을 우체통에 넣어주게 되면 사기에 걸려든 것이다. 사기꾼들은 이후 CCTV 화면을 증거자료로 제시한다. 지갑을 들고 간 사람의 의도는 증명할 수 없지만 현금인출기나 그 주변에 설치한 CCTV에는 지갑을 들고 나가는 장면이 뚜렷하게 찍히기 때문에 졸지에 절도범이 된다는 것이다. 법적으로 엄격하게 따져도 주인이 잃어버린 물건을 챙기면 ‘점유이탈물횡령죄’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 된다.
이런 신종사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건 아예 손을 대지 않는 것이다. 만약 은행 영업시간에 발견했을 경우에는 해당 직원에게 말하거나 그게 어렵다면 지갑을 들어 그 내용물을 CCTV를 향해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기꾼이 증거로 제출하기 위한 화면이 누명을 벗겨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신종사기에 걸려들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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