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김남지기자) 최근 여자친구 부모님과 상견례를 가진 개그맨 이승윤이 결혼준비중이다. 지난 17일 상견례를 마친 개그맨 이승윤은 오는 9월 예정으로 구체적인 날짜는 정하지 못했지만 ‘주례 없는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수현에서는 ‘주례없는 결혼식’ 문화에 대한 미혼남녀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5월27일 진행된 ‘주례없는 결혼식’에 참관했다고 밝혔다.
지인의 주례없는 결혼식을 지켜본 결혼정보업체 수현의 김희성 팀장은 "최근 주례없는 결혼식이 이슈화되고 많이 선호하고 있는 추세"라며 하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고 현장상황을 전하며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미혼남녀들 상당수가 주례없는 결혼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과 호응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주례없는 결혼식은 사전에 신랑신부가 만든 각본대로 움직이며 주로 신랑신부와 양가 부모의 역할이 강조된다.’신부입장!’ 이라는 사회자의 안내 대신 신랑의 노래가 울려퍼지면서 신부가 입장하고 주례 대신 신랑신부 부모님이 개식사와 축사를 한다. 신랑과 신부는 뻔한 인사 대신 그간 속에만 담고 있었던 얘기를 편지 낭독 등을 통해 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한다. 여기에 가족의 추억이 깃든 사진 등이 영상으로 전달돼 효과는 배가된다.
주례없는 결혼을 선호하는건 일단 주례에 대한 거부감이 큰 데 이유가 있다. 주례를 지인을 통해 부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신랑신부에게도 부담스럽고 신경이쓰이게 마련이다. 형식적인 주례 진행으로 결혼식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최근에는 ‘특별한 결혼식’을 강조하는게 트렌드라 결혼식의 주인공인 자신들을 한껏 드높이고 싶은 욕구가 주례없는 결혼식의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형식을 벗어난 특별함을 강조하는 신세대 풍속이 결혼식 문화를 바꿔 나가고 있다. 또한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짝을 찾는 사례가 부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이 있다. 결혼에 대한 풍속도가 변해가고는 있지만 결혼은 인륜지 대사라고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
결혼문화의 트렌드에 맞춰 결혼정보회사 수현은 미혼남녀들을 위한 이벤트와 파티를 진행중이다. 수현 홈페이지( www.isoohyun.com ) 를 통해 미혼남녀 누구나 이벤트 및 파티 신청이 가능하다.
<김남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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