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김남지기자)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스카이타워 파이프오르간과 ‘연희단 팔산대’의 협연 공연이 27일(수)부터 박람회 기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에 스카이타워 음악광장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비올라, 첼로, 트럼펫, 아쟁 등 여러 악기와의 협연은 물론, 서울대 성악가 및 뮤지컬 가수와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크로스오버 공연을 펼쳐왔던 복스 마리스가 이번에는 동양과 서양의 조화로운 하모니라는 주제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에 복스 마리스와 협연하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연희단 팔산대’는 가․무․악에 두루 능한 전통예술인들로 구성 돼 있으며, 93일 동안 박람회장 내 전통마당에서 우리의 소리를 선보이고 있는 팀이다.
조직위 스카이타워 사업단장은 “서양 악기인 파이프오르간과 한국의 전통음악을 알리는 연희단 팔산대가 의기투합해 협연을 펼치는 것은 새로운 음악문화를 창출해나가는 뜻 깊은 만남”이라며“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내에서 가장 높은 수직구조물인 스카이타워는 산업화시대 임무를 다하고 더 이상 활용도가 없어진 시멘트 저장고를 음악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활용한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스카이타워 외부에는 뱃고동 음색을 가진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11.10.21 기네스북 등재)이 설치돼 있다.
<김남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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