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김남지기자) 코레일은 오는 7월 2일(월) 오후 3시 대전 현충원에서 증기기관차와 객차 등을 전시한 호국철도전시장을 국립대전현충원과 공동으로 개장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창영 코레일사장, 민병원 국립대전현충원장 등 행사관련 기관장을 비롯해 철도참전유공자회장, 철도참전 유가족, 보훈단체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호국철도전시장에는 6.25 한국전쟁 시 딘소장 구출작전에 투입됐던 미카3형 129호 증기기관차(지정문화재 415호), 한국전쟁 다시 운행했던 3등 객차 등이 전시된다.
코레일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공한 1,600㎡부지위에 선로․신호기등을 비롯해 증기기관차, 객차 등을 설치했다.
코레일 정창영 사장은 "호국철도의 활약상을 널리 알려 나라사랑의 교육장으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객차내부에 철도관련 홍보관을 개설하여 더 많은 국민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 25. 한국전쟁 당시 철도 직원의 3분의 2인 1만9천 300명이 교통부 산하 전시군사수송본부에 배속되어 병력과 군수물자, 피난민을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 중 287명이 전사했으며,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철도원 150명의 위패가 현충탑에 모셔져 있고, 13명이 묘지에 안장되어 있다.
<김남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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