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 아부다비-호치민신규직항노선취항

(티엔엘뉴스=강정호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 (UAE) 의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 (Etihad Airways) 은 베트남의 상업도시이자 가장 인구가 많은 호치민에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

에티하드항공의 아부다비 (UAE) 와 호치민 ( 베트남 ) 을 잇는 신규 직항 노선은 2013 년 10 월 1 일부터 주 7 회로 매일 운항될 예정이다 . 에티하드항공은 에어버스 A330-200 기종을 투입해 ‘ 펄 ’ 비즈니스 클래스 22 개 좌석 , ‘ 코랄 ’ 이코노미 클래스 240 개 좌석으로 주당 총 3,668 개의 좌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

에티하드항공 CEO 제임스 호건 (James Hogan) 은 “에티하드항공의 글로벌 운항 네트워크에 호치민의 합류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 호치민은 아부다비처럼 역동적이고 풍부한 문화와 함께 비즈니스 및 레저 목적의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도시”라며 “아부다비 – 호치민 신규 직항 노선은 아랍에미리트연합은 물론 에티하드항공의 중동 , 유럽 , 북미 및 남미 취항지의 여객 및 화물 수송에 있어 이상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취항 소감을 전했다 .

이어 제임스 호건 CEO 는 , “에티하드항공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우수한 운항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 아부다비 – 호치민 신규 직항 노선 취항은 에티하드항공의 동남아 지역에 대한 관심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 동남아 지역은 다양한 산업 , 특히 관광 , 제조 및 기술 분야에서 건실한 상업적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

에티하드항공의 아부다비 – 호치민 신규 직항 노선 취항은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 성장과 함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연합 간 , 특히 아부다비 지역과의 상업적 교류 증대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에너지 , 인프라 , 관광 및 토목 분야 등에서의 양국 간 정부 협력도 더욱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베트남 투자는 미화 30 억 달러 이상의 규모이며 , 양국 간의 교역액은 약 미화 13 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

아랍에미리트연합 주재 트란 녹 타크 (Tran Ngoc Thach) 베트남 대사는 , “에티하드항공의 베트남 직항 노선이 베트남 및 아랍에미리트연합 양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 .” 며 , “ 앞으로 베트남을 찾는 관광객들은 늘어날 것이며 , 더 많은 관광객들이 아랍에미리트연합을 찾을 것이고 , 그들은 양국 간 교역 및 관광분야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돼 양국과 양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게 될 것이다 . ”라고 소감을 밝혔다 .

아부다비 – 호치민 직항 노선 취항은 에티하드항공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 내 취항지인 방콕 , 자카르타 , 쿠알라룸푸르 , 마닐라 및 싱가포르에 이어 6 번째 취항이다 . 파트너 항공사와의 연계를 포함하면 이번 아부다비 – 호치민 신규 직항 노선 취항으로 인해 에티하드항공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내 네트워크는 21 개 지역으로 한층 확대된다 .

에티하드항공의 제임스 호건 CEO 는 , “아부다비 – 호치민 간 신규 직항 노선 취항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랍에미리트 민간항공총국 (GCAA) 과 아부다비 정부는 물론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민간항공국 (CAA) 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 ”라며 “또한 , 2011 년 10 월부터 공동운항을 전개해온 베트남 항공 (Vietnam Airlines) 에도 감사 드린다 . 호치민 신규 직항 노선 취항으로 , 양사 간 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현재 에티하드항공과 베트남 항공 간 공동운항을 통해 에티하드항공 탑승고객은 방콕 및 쿠알라룸푸르를 통해 호치민시와 하노이로 데일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에티하드항공은 2012 년 현재까지 상파울루 ( 브라질 ), 워싱턴 DC( 미국 ), 아디스 아바바 ( 에티오피아 ) 및 아메다바드 ( 인도 ) 논스톱 직항 노선 취항을 발표했다 . 이들 지역은 에티하드항공의 10 개년 네트워크 확대 계획의 일부로 , 에티하드항공은 해당 계획을 통해 2020 년까지 최대 100 개 지역 취항 및 150 대 이상의 항공기 보유를 달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