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안철수 어록으로 최고 시청률 기록

▲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쳐
(티엔엘뉴스=권호준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인기가 SBS 월요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입증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힐링캠프’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기준 시청률 18.7%를 기록하며 ‘힐링캠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안철수 원장은 가족사진과 함께 아내와의 첫 만남 스토리도 공개했다. “아내는 나와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람이다. 미국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 자격증을 받아 의료분쟁, 의료윤리 쪽에서 일하고 있다”며 “본과 4학년 때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 밖에 나오니 아내가 혼자 자판기 커피를 마시고 있어, 용기를 내 ‘이야기할 사람 없어요?’라고 말을 걸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출연한 안 원장의 어록이 누리꾼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안 원장은 마음 다스림에 대해 “저 자신한테 화를 내죠. 다른 사람한테는 화를 안내요.”라고 답한 내용과 인재상과 관련해 “(회사를 경영할 때) I May Be Wrong(나는 틀릴 수 있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았다. 이는 자신감의 표현, 의사소통, 발전가능성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한 것들이 어록에 올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가슴에 새겨 인생에 지침으로 삼겠다”, “이런 철학이 있는 분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 등 뜨거운 반응과 함께 트위터를 통해 재전송되고 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와 동시간대 방송된 KBS-2TV ‘안녕하세요’와 MBC ‘놀러와’는 각각 7.4%,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