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미치광이의 공격, 우울한 가시투성이 블도그 “넘 아프겠다”

호저로 알려진 산미치광이라는 생물로 인해 가시투성이가 된 불도그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7일 매체 데일리메일(英)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오클라호마 노먼 지역에서 불도그(암컷.3살)가 산미치광이의 공격을 받아 얼굴과 다리부분에 약 500여개의 큰 가시가 박힌 채 동물 응급 센터로 이송되어졌다.
산미치광이의 몸과 꼬리 윗면은 가시처럼 변화된 가시털을 가지고 있으며, 적을 만나면 이를 이용해 공격을 하는 야행성 설치류이다.
블도그의 얼굴 전체를 뒤덮은 가시 사진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동물 응급 센터로 이송된 블도그는 가시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몸속에 박힌 채 부러진 몇 개의 가시는 제거 할 수 없어 평생 상흔으로 남겨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