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일본네티즌, 최악의 결과이다.

아시아축구의 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 .
나란히 4 강에 진출한 한국과 일본은 브라질과 멕시코에 패배 , 8 월 11 일 오전 3 시 45 분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
양국의 스포츠 자존심이 걸린 이 한판의 승부는 한일 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한국과 일본은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경쟁관계에 있지만 축구에 있어서는 전쟁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치열하다 . 특히 올림픽 메달에 목마른 한국 대표 팀으로써는 절대 물러날 수 없는 한판 , 승리할 경우 병역혜택과 엄청난 포상금 등 선수들이 받을 혜택도 엄청나다 .
한국 공수의 주축 '기성용'

경기를 앞두고 한국의 축구영웅 차범근은 싸이월드 C 로그에 “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승부를 가려야 한다 . 라는 글을 통해 ‘ 일본의 축구가 아름답지만 페이스를 쉽게 잃을 수 있다 ’ 며 파괴력과 힘에서 앞선 우리가 집중력과 모티베이션으로 일본을 제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다가올 한일전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 최악의 시나리오가 만들어 졌다 ” 는 반응 . “ 가장 껄끄러운 한국과의 싸움이 벌어졌다 ” “ 두려워하던 일이 일어났다 ” 며 부담감을 나타내면서도 “ 아시아 최강임을 보여 달라 ” “ 한국을 이기고 반드시 메달을 가져와라 ” 등 일본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
한편 , 영국과 유럽의 주요 베팅 업체들은 일본이 한국을 꺾을 것으로 내다봤다 .
스카이배트는 배당률을 일본의 승리에 2.5 배 , 한국의 승리에 2.75 배를 걸었다 . 배당률은 숫자가 낮을수록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 윌리엄힐도 일본 2.38 배 , 한국 2.62 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 배트 365 는 일본 2.6 배 , 한국 2.88 배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