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야영장에서 40대 아버지가 물에 빠진 남매를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3명 모두 숨지는 익사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강원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42분께 영양군 서면 영덕리 구룡령로 38야영장 인근 하천에서 홍모(47·경기 안양시)씨와 아들(18), 딸(16)이 수심 약 3m 깊이의 물에 빠져 익사했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홍모군이 3m 수심의 계곡에 빠지자 여동생이 오빠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고, 뒤이어 남매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가 뛰어 들었으나 끝내 모두 익사하고 말았다.
경찰은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으며 야영장 관계자를 불러 야영장 운영과 관리실태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모스팜 소셜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