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KBS Joy < 안아줘 > 녹화 현장에서 ‘ 강박증 ’ 과 관련된 고민 사연을 소재로 MC 들이 각종 체험을 펼치던 중 , MC 김준호는 본인이 “ 결벽증이 있다 ” 고 고백했다 .
김준호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다른 MC 들은 만담을 펼치지 시작했고 녹화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 홍인규는 “ 깨끗하면 안 되는 결벽증도 있냐 ” 며 비웃었고 , 이어 유민상은 “ 절벽증 아니냐 ” 며 김준호의 고백을 일축했다 .
김지호 또한 여기에 합세해 “ 주위 사람들이 형 때문에 결벽증 있다 ” 며 “ 준호 형 걸어다닐 때마다 형수가 바닥 닦고 다니지 않느냐 ” 고 덧붙였고 , 급기야 “ 형은 팬티가 딱딱해질 때까지 입는다 ” 며 무리수를 던졌다 . 홍인규는 이에 한술 더 떠 “ 준호 형은 팬티를 앞으로 한 번 뒤집어서 한 번 입는다 ” 고 해 촬영 현장은 터지는 웃음으로 초토화됐다 .
말 한마디 던졌다가 후배들의 놀림감이 된 김준호는 “ 나는 결벽증 있다고 한마디 했을 뿐 ” 이라며 “ 다들 만담하는 거냐 ” 며 쓴웃음을 지었다 . 이어 김준호는 “ 진짜로 먼지 알레르기가 있어서 먼지를 싫어한다 ” 고 진지하게 고백했다 .
그 말을 들은 박성호는 “ 집에 먼지가 많아서 안 들어가는구나 ” 라고 결정타를 날렸고 , 김준호는 “ 와이프가 ( 필리핀에서 ) 왔는데도 집에 먼지가 많아서 못 들어간다 ” 며 특유의 ‘ 자폭 개그 ’ 를 선보여 끊이지 않는 웃음을 선사했다 .
개그콘서트의 주역들이 선보이는 깨알 같은 만담과 김준호의 자폭 개그는 오는 20 일 밤 12 시 20 분 KBS Joy < 안아줘 > 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