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눈, ‘상하이’로 향하다

상하이엑스포 포스터.

중국의 푸동공항에서 상하이 시내 지하철로 연결되는 고속 자기부상열차(시속430km).

2010년 5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84일간 상하이에서는 세계최대 규모의 상하이 엑스포가 개최된다. 대회기간 동안 242개국의 나라와 국제조직에서 약 7천 만명이상이 참석한다고 하니 4년마다 치러지는 올림픽 대회보다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중국국가여유국은 상하이 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주요 언론사관계자들을 초정했다. 약 20명의 상하이팸투어 방문단은 세계의 눈이 집중되어 있는 상하이 엑스포 현장과 주요 명소를 다녀왔다.

상하이엑스포 공식 마스코드 ‘하오바오’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하자 일행은 현지 가이드(강은화)의 안내를 받으며 엑스포 현장 투어에 나섰다. 상하이 방문이 처음인 사람은 오성홍기와 제복만 빼면 뉴욕, 도쿄, 홍콩, 서울 등의 대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초현대식 건물과 교통수단 등을 보면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공항을 빠져나오자 가장 먼저 자기부상열차에 올라탔다.
외관은 우리의 KTX비슷하다. 하지만 속도는 무려 430km에 달한다. 이 속도로 30km거리를 7분만에 주파한다.
내년 7월부터 운행예정인 도시구간 고속철도는 상해-남경(300Km)을 75분 만에 다녀갈 수 있고, 상해-항주(203Km)는 38분만에 왕복할 수 있다고 하니 놀라운 속도가 아닐 수 없다 .
[글+사진 최치선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