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차 OECD 관광위원회’ 무주서 24일부터 3일간 개최

제90차 OECD관광위원회 국제회의 및 OECD/APEC 국제관광포럼이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전북 무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전라북도는 지난해 12월 전주에서 ‘OECD 한식세계화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OECD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전라북도 방문의 해’와 연계, OECD 관광위원회(OECD Tourism Committee) 본회의를 다시 열게 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무주 덕유산 리조트 스키장

이번에 유치한 OECD 관광위원회는 OECD 회원국의 문화관광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정책 결정자, 관광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회의로 각국의 관광정책을 비교 평가하고 관광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녹색관광 등 관광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회의는 미국, 영국 등 관광선진국을 중심으로 OECD 21개 회원국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BRICs) 등 APEC 국가 등이 추가로 참석해 이사회와 관광위원회, 국제관광포럼 등의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며 또한 회의시에는 OECD 비회원국인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페루 등 APEC 국가 등 총 32여 개국에서 관광정책 고위관료 및 국내 참가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도는 국제행사 개최지로써의 이미지 구축과 국내·외에 ‘전라북도 브랜드’홍보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광선진국과 관광협력 방안을 논의, 선진기술과 정보를 획득해 새로운 관광정책 수립할 뿐 아니라 관광산업 활성화 전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ㆍOECD 관광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면밀한 업무공조를 통해 OECD 관광위원회 회의를 2012 전북방문의해와 연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무대에 우뚝설 수 있는 기반마련과 함께 전북 관광산업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