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루와인 동굴서 토종 와인의 맛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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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적성산에 위치한 머루와인 동굴 입구

머루와인 동굴 내부의 모습
무주 덕유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적상산(해발 1034m)에는 특별한 곳이 있다. 바로 머루와인 동굴이다. 이 곳은 7년(88.4~95.5)에 걸쳐 무주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터널을 뚫으면서 작업용 터널로 사용하던 곳으로 양수발전소가 완공된 이후에 매립하지 않고 무주군의 특산물인 머루를 이용한 산머루와인 저장 창고로 이용되고있다. 총길이는 579m이며 동굴 내 온도는 연중 13도~17도를 유지한다. 일반 포도보다 당도가 높은 머루는 와인으로도 상품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