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2012에는 아주 특별한 영화가 있다

북한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특별한 영화와 공연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 몇가지만 살펴보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와카마츠 코지 작품전과 북한 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공각기동대>로 애니메이션 계를 사로잡은 카미야마 겐지 작품전, 공연과 영화가 함께하는 <앙상블> 등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뿐만 아니라 장애인 관객의 편의를 위한 전용 상영관을 운영한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와카마츠 코지 작품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특별 상영에는 지난 해 보다 더 알차고 의미 있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와카마츠 코지의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일본독립영화계의 정신적 지주인 와카마츠 코지는 2012년 한해 동안 76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11.25 자결의 날>, <해연호텔 블루>, <천년의 유락>까지 총 3편의 수작을 한꺼번에 발표,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을 기념하며 그의 신작 3편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북한 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등 관심 집중!
북한 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가 특별 상영된다. 상영이 확정과 동시에 북한 감독과 주연 배우의 초청에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아쉽게도 올해에는 초청이 무산되었다. 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는 북한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아낸 감동적인 가족영화로 쉽게 접할 수 없는 북한의 최근 모습과 영화 산업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공각기동대> 시리즈로 전세계 영화팬들을 사로 잡은 카미야마 겐지의 작품 <009 리: 사이보그>와 <공각기동대 S.A.C Solid State Society 3D>가 상영되어 애니메이션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김동원 감독의 <리턴투베이스>가 한국영화 회고전과 복원전 프로그램인 ‘영화의 고고학’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빨간 미후라>와 연계해 특별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