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2012] 영화와 함께 즐기는 부산 광안대교의 야경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특히,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둠이 내리기 시작할 때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걸음을 옮겨보자. 지하철 광안리역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으면 눈 앞에 펼쳐지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빨, 주, 노초, 파, 남, 보로 옷을 갈아입으며 화려한 조명발을 선보이는 광안대교의 모습은 부산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이다.
총 연장 7.4km의 광안대교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에서 시작해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부근을 잇는 국내 최대의 해상교량의 위용을 유감없이 자랑한다.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감상해야 제맛이다. 밤바다에 출렁거리는 광안대교는 예술적인 조형미뿐 아니라 최첨단 조명시스템을 갖춰 보는이로 하여금 잠시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 준다.
요일별, 계절별로 다양하고 찬란한 불빛으로 아름다운 색상을 연출하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또다른 즐거움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