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찾아오는 폐암⑥

폐암이 있는 장소, 암의 형태, 환자의 병력, 현재 가지고 있는 질병, 심장, 폐장, 신장, 간장 등 장기의 기능이나 전체적인 건강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한다. 폐암의 치료법에는 주로 외과요법, 방사선치료, 항암제에 의한 약물 치료, 운동요법과 식이요법 등이 폐암치료에 적용되고 있다.

외과요법
폐암이 조기인 경우에 실시된다. 수술방법에는 폐의 환부를 부분절제하는 경우, 폐엽절제 (우폐는 상엽, 중엽, 하엽으로 나뉘며 좌폐는 상엽, 하엽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 하나나 둘을 절제하는 것)하는 경우, 한쪽 폐를 전부 절제하는 경우가 있으며, 림프절에 암이 있는지 어떤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림프절도 절제한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소세포암에서는 외과수술 후에 항암제를 사용한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비소세포암의 경우 일반적으로 1기부터 3a기가 수술의 대상이 된다. 심장이나 폐에 기능장해가 있어 수술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

방사선요법
X선이나 기타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 비소세포암의 경우 수술이 불가능한 1기부터 3a기, 흉수가 나타나지 않은 3기가 치료대상이며, 소세포암의 경우 제한기가 치료의 대상이 된다. 폐암의 경우 일반적으로 체외에서 폐의 환부나 림프절에 방사선을 조사한다.

항암제에 의한 화학요법
화학요법은 모든 병기의 소세포암에 대해 가장 일반적인 치료다. 그러나 비소세포암은 소세포암에 비해 항암제의 효과가 적어 항암제만으로 암을 치료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비소세포암에 대한, 항함제를 사용한 화학요법의 대부분은 임상시험이라는 형태로 검토된 것이다.
화학요법은 정맥에 바늘을 찔러 그곳에 약을 주입한다. 드물게는 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외과요법, 방사선요법이 국소치료라고 불리는 데 대해 화학요법은 전신치료라고 불리고 있다. 약이 혈액 속에 들어가 혈류를 따라 전신을 돌며 폐 뿐만 아니라 폐 밖으로 퍼진 암세포도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소세포암에 사용하는 항암제는 한가지 종류가 아니며 보통 2종류 이상을 사용한다.

치료기간은 일반적으로 16주에서 24주 정도다. 최근에는 매주 항암제를 투여하여 9주 동안만 치료를 하기도 한다. 비소세포암에는 표준적인 것이 없어, 임상시험의 계획서에 준해서 실시된다. 항암제에 의한 치료는 단독으로 실시되기도 하지만 방사선요법이나 외과요법과 병용하는 경우도 있다.

내시경치료 (레이저치료)
기관지 내강에 발생한 폐문형 폐암에 대해 실시한다. 기관지경으로 보이는 범위의 암에 레이저광선을 쏘아 치료한다. 부작용, 후유증은 드뭅니다만 극도로 제한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광선역학적요법"에서는 특정 종류의 레이저광선을 조사하는데, 암조직에 잘 흡수되도록 빛에 잘 반응하는 화학약품을 투여한 후에 폐문부의 조기폐암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면역요법
신체의 면역기능을 높이거나 암세포를 특이하게 죽이는 면역담당세포를 점적주사하는 등 다양한 면역요법이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모두 실험단계에 있으며 지금으로서는 아직 폐암에 유효한 면역요법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운동요법
폐암의 경우 산소공급이 치료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산소 운동 즉, 등산으로 페활량을 늘려야만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운동요법은 폐암환자 중 세부류로 나눠 시행한다.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 후에 재발하여 천식 혹은 출혈이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로 나눠 운동요법을 실시 한다.

*천식이 있는 경우
폐 조직이 손상을 받아 천식이 잇는 경우에는 땀복을 입고 낮은 산을 천천히 걷는다. 숨이 가쁘다고 해서 집안에 있으면 치료될 가능성은 없어진다.

*천식없고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를 복용해서라도 열심히 등산을 해야 한다. 땀복을 입고 등산을 하면서 땀을 많이 흘려야 한다.

*출혈이 있는 경우
등산을 해서는 안된다. 이런 경우에는 식이요법과 약물 요법으로 증상에 차도가 있은 후에 운도요법을 실시하는 게 좋다.

식이요법
고단백질의 투여와 녹즙 복용이 환자의 상태를 돕는다.

*고단백질의 투여
고단백질은 콩, 두부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과 살모사와 같은 동물성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다. 고단백질은 폐에 물이 차는 폐 흉수증을 방지하고 에너지 대사를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소주를 복용하는 것은 절대 삼간다. 항암효과가 없고 암세포의 전이가 쉽기 때문이다.

*녹즙복용
당근, 연근, 우엉, 솔잎, 배, 사과, 포도, 케일, 오이, 기타 녹황색 채소, 마늘 한 쪽을 함께 갈아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