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3차전, 두산 짜릿한 첫승…‘자멸’ 롯데

▲ ⓒ MBC 방송 캡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두산이 2연패 뒤에 첫승을 거두며 롯데를 추격했다.
두산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에서 1회 최준석의 투런포와 7회 오재원의 싹쓸이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롯데를 7-2로 여유롭게 누르고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김창훈-변진수-홍상삼-김상현 등으로 이어지는 중간 계투진들이 롯데의 막강 타선을 틀어막으며 준플레이오프의 불씨를 살렸다.
벼랑 끝에서 탈출한 두산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 선발 투수로 김선우를, 롯데는 고원준을 예고했다.
한편 준PO 3차전에서 두산에 패한 롯데는 2000년 이후 포스트시즌 홈구장 9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