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66, 대선지지율 “朴 다자-양자대결 모두 우세”


대선 두 달여를 앞두고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다자대결구도 뿐만 아니라 양자구도에서도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각각 오차범위 내ㆍ외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갤럽이 지난 8~12일 휴대전화 RDD 조사(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매일 300명 이상 유효표본 전국 성인 155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2.5%p, 95% 신뢰수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vs 안철수’ 대선후보 양자구도에서 박 후보는 47%를 기록했고, 안철수 후보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안 후보는 출마선언 직후 9월 3주차와 4주차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를 앞섰다. 그러나 지난주를 기점(오차범위 내)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박 후보에 역전되는 결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박근혜 vs 문재인’ 대선후보 양자구도에서는 박 후보는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49%, 문재인 후보는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44%를 기록해 양자간 격차는 5%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문재인 vs 안철수’ 야권단일 후보 지지도 조사(민주당 지지자+무당파, 944명)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6%, 안철수 후보는 39%로 문 후보가 7%포인트 앞섰다.
박 후보는 다자구도에서도 40%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가 25%로 2위, 문 후보가 22%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40대에서는 박근혜 31%, 문재인 29%, 안철수 27%로 세 후보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 각축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