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엠마누엘’의 주인공 배우 실비아 크리스텔(60)이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후두암 판정을 받은 실비아 크리스텔은 오랜 암 투병과 뇌졸증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병원에서 17일 사망했다.
네델란드 출신의 실비아 크리스텔은 모델 활동으로 연예계와 인연을 맺은 뒤 1974년 영화 ‘엠마뉴엘’을 시작으로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그는 6편의 ‘엠마뉴엘’ 시리즈는 물론 ‘차타레 부인의 사랑’, ‘개인교수’ 외에도 한국 영화인 ‘성애의 침묵’(1992년作)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명실상부의 에로티시즘 아이콘으로 자리했었다.
실비아 크리스텔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비아 크리스텔이 세상을 떠났다. 아쉽고 슬프다”, “실비아 크리스텔의 영화 속 모습이 떠오른다””, “암 투병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을까, 명복을 빕니다” 등 애도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故) 실비아 크리스텔의 장례식은 비공개로 치뤄질 예정으로 전해졌다. 슬하에는 벨기에 작가 위고 클라우스 사이에 낳은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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