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사저 특검 줄소환 등 11월의 이슈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내곡동 특검에 소환 뒤 조사를 마치고 굳은 표정으로 귀가를 하고 있다.

대통령선거일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 진영에서는 경제민주화, 일자리창출 대책 등 대선 공약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진행된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정수장학회나 NLL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되는 등 정치 공방이 치열했던 한 달이었다.
11월 6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미국의 경우도 버락 오바마 와 미트 롬니의 판세는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상태이다. 특히, 최근 ‘괴물 태풍’이라는 별명을 가진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미 동북부를 강타하면서 대선까지 경합주에서 총력전을 벌이려던 두 후보의 막판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으며, 판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뒤 거주할 사저 구입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대통령 내외와 아들, 청와대 관계자 등 7명이 지난해 검찰에 고발되었다. 하지만 검찰의 수사 결과 관련자 전원이 무혐의 처리되자 이를 재수사하기 위해 내곡동 사저 특검팀이 구성되어 관련자들의 줄소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국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인도를 대신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 UN 안보리 이사국 진출은 지난 1996년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한국의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향후 국가위상 향상 뿐 아니라 북한 문제를 포함한 국제분쟁 사건의 해결과정에 대한 권한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시사이슈포털 ‘아젠다넷’이 선정한 10월을 달군 주요 이슈로는 ▲삼성-애플의 특허소송 논란 ▲한미 미사일 협정 개정 합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급증 ▲2012 노벨상 수상자 발표 등이 있다.
출처: 아젠다리서치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