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역사문화적 보존가치가 큰 제주 방선문을 4일자로 명승으로 지정했다.
명승 제92호 ‘제주 방선문’은 한천 중류 한가운데에 커다란 기암이 마치 문처럼 서 있다. 봄이면 진달래꽃과 철쭉꽃이 만발하여 상춘객과 시인 묵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영구춘화(瀛丘春花)’로 유명한 경승지다.
방선문은 아치형 바위로 ‘신선이 사는 곳으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의미가 있다. 지금도 시인 묵객들이 새겨놓은 마애(磨崖) 명들이 곳곳에 새겨져 있어 역사 문화적 요소와 자연경관이 복합된 자연유산으로서 가치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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