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 월 이후 97 일만에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박지성 (32, 퀸스 파크 레인저스 ) 이 후반 교체 아웃되면서 홈 관중들로부터 야유 세례를 받았다 .
27 일 ( 한국시간 )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새벽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벌어진 QPR 과 3 부리그 소속 MK 돈스의 2012/2013 시즌 잉글랜드 FA 컵 32 강전이 끝난 뒤 경기 상보를 전하면서 " 이날 선발 라인업 중 유일하게 교체 아웃된 박지성이 후반 바비 자모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순간 QPR 홈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 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
이날 경기에서 QPR 은 자책골을 포함 전반에만 2 골을 허용하는 등 후반 막판까지 0-4 로 끌려가는 졸전을 펼치다 후반 22 분 박지성은 바비 자모라와 교체됐다 . QPR 은 후반 38 분과 추가시간에 2 골을 따라붙었지만 2-4 로 패하며 MK 돈스에 16 강 티켓을 넘겨줬다 .
스카이스포츠는 “ 이날 QPR 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선발 스쿼드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유일하게 박지성만을 후반에 교체했는데 , 팀의 졸전 속에 박지성이 타깃이 됐다 .” 고 설명했다 .
이어 이날 경기에 대해 "3 부리그 팀인 MK 돈스가 QPR 을 상대로 충격적인 승리를 거뒀다 " 며 의미를 부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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