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2 대 대한축구협회장에 정몽규 (51)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선출됐다 .
정 회장은 28 일 오전에 열린 축구협회 2013 대의원총회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15 표를 얻으며 한국축구계를 이끌어 갈 수장으로 뽑혔다 .
허승표 (67) 피플웍스 회장은 9 표를 얻으며 정 회장에 6 표를 뒤져 고배를 마셨다.
이날 정 회장은 1 차 투표에서 7 표를 얻어 허 후보 (8 표 ) 에게 오히려 밀렸으나 결선투표에서 1 표를 추가하는데 그친 허 회장에게 역전했다 .
총회에서는 16 명의 시 · 도 축구협회장 ( 서울 · 경기 · 대전 · 충북 · 충남 · 강원 · 전북 · 전남 · 경남 · 경북 · 부산 · 대구 · 제주 · 울산 · 광주 · 인천 ) 과 8 명의 산하 연맹 회장 ( 초등 · 중등 · 고등 · 대학 · 프로 · 실업 · 풋살 · 여자 ) 등 대의원 24 명의 투표로 정 회장의 당선이 결정됐다 .
2016 년까지 4 년간 한국 축구를 이끌게 된 정 회장은 " 감사드린다 . 이 기쁨을 모든 축구인들과 함께하고 싶다 . 약속드렸던 모든 공약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 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
축구계의 대표적인 여권 인사로 꼽히는 정 회장은 ▲ 국제경쟁력 향상 ▲ 축구문화 향상 ▲ 축구 인프라 향상 ▲ 축구인들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 ▲ 소통과 화합으로 축구계 통합 등 다양한 공약들을 앞세워 당선에 성공했다 .
한편 정 회장은 19 년 연속 축구단을 경영해온 국내 최장수 구단주다 . 프로축구 울산 현대 (1994~1996 년 ), 전북 현대 (1997~1999 년 ), 부산아이파크 (2000 년 ~ 현재 ) 구단주를 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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