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보다 여성이 배우자에 대해 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 결혼생활을 오래 유지할수록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가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
30 일 통계청이 발간한 ‘ 한국의 사회동향 2012’ 에 따르면 배우자 만족 비율은 1998 년 58.8% 에서 2012 년 65.6% 로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성별로는 남성의 배우자 만족 비율이 71.8% 로 여성 59.2% 보다 12.6%p 높게 나타나며 여성보다 남성이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
특히 남성과 여성 모두 나이가 들고 , 결혼생활을 오래 유지할수록 만족도가 감소했으며 중 · 고령 시기 이후 만족도는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
여성의 배우자 만족도 (5 점 척도 ) 는 55~59 세 (3.50 점 ) 에 가장 낮았다 . 29 세 이하 여성의 남편 만족도 점수는 4.03 점인 반면 40~44 세 3.62 점 , 45~49 세 3.55 점 , 50~54 세 3.54 점 , 55~59 세 3.50 점 , 60~64 세 3.54 점 등으로 줄었다 .
남성의 배우자 만족도 (5 점 척도 ) 는 70~74 세 (3.74 점 ) 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런 현상은 이혼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 최근 20 년 동안 젊은 층의 이혼율은 10% 가까이 감소한 반면 , 결혼 20 년차 이상의 중장년층 부부들의 황혼이혼이 19.6% 포인트로 크게 늘었다 .
이혼인구 중 0~4 년과 5~9 년차 부부의 비율은 1990 년 대비 2011 년에 각각 12.6%p, 10.1%p 감소한 반면 , 혼인기간이 20 년 이상인 부부의 비율은 1990 년 5.2% 에 불과했던 것이 2011 년에는 24.8% 로 급증하며 5 배가량 증가했다 .
지표상 나타난 또 다른 변화는 1 인 가구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 통계청에 따르면 1 인 가구 비율은 1990 년 9.0% 에서 2011 년 23.9% 로 증가했고 , 2025 년에는 31.3% 에 달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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