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25) 의 프리미어리그 재진입 기회가 무산됐다 .
1 일 오전 ( 한국시간 ) 잉글랜드 챔피언십 (2 부리그 ) 볼턴에서 뛰던 이청용이 결국 팀 잔류를 결정했다 . 당초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이 이번 이적 시장에서 이청용에 관심을 가졌지만 극적인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
앞서 영국 토크 스포츠 등 일부 언론들이 "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가 이청용을 데려오기 위해 500 만 파운드 ( 약 86 억원 ) 을 준비했다 " 고 전하면서 이청용의 스토크시티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 스토크시티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청용에 관심을 가졌던 팀이었다 .
또 지난해 12 월 19 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 토니 풀리스 스토크시티 감독이 미드필더 추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 대상은 한국의 이청용 " 이라고 밝혔다 . 이청용과 스토크시티는 곧바로 주요 포털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
다른 팀의 이청용 이적설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 스토크시티와 함께 꾸준하게 이적 팀으로 거론됐던 리버풀 , 위건도 떠올랐고 ,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딩의 이름도 올랐다 . 국내 팬들은 이청용의 이적 가능성을 기대하며 ,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슈로 떠올랐다 .
그러나 이청용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 각 팀이 이적료로 제시한 금액은 스토크시티는 500 만 파운드 , 레딩은 200 만 파운드에 머물러 볼턴 측이 기대한 700 만파운드 ( 약 122 억원 ) 에 미치지 못했다 .
이청용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던 스토크시티는 미드필더에 브렉 셰어 (22) 를 영입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 2015 년 6 월까지 볼턴과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이청용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