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故) 임윤택을 위한 마지막 선물…‘장례비용 전액부담’

가수 싸이가 울랄라세션의 고 ( 故 ) 임윤택의 장례비용 일체를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 같은 사실은 15 일 싸이 측근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 중 " 싸이가 고인의 장례비용을 모두 부담했으며 마음 아파하고 있다 " 고 말해 알려졌다 . 또한 싸이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에도 알리지 않았던 것 .
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 우리도 장례 비용을 부담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됐다 .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마음에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 고 밝혔다 .
싸이는 지난 12 일 故 임윤택의 비보를 접하고 말레이시아의 일정을 급히 마무리한 후 서울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 이날 싸이는 2 시간 30 분 가량 머물며 유족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을 위로했다.
싸이는 이후 조용히 매니저를 통해 발인 전인 13 일 약 4000 만원 가량 든 장례비용 일체를 대신 부담했다.
특히 싸이는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 고인에게 어떤 식으로라도 피해를 줄까 염려해 끝까지 비밀로 붙여줄 것을 병원 측과 울랄라세션 측 , 최측근들에게도 비밀로 해 줄 것을 부탁했으나 외부에 알려진 것에 대해 당황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싸이 측은 " 더이상은 화제거리로 되지 않았으면 한다 " 고 당부했다 .
( 故 ) 임윤택과 싸이는 Mnet ‘ 슈퍼스타 K3’ 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후 싸이가 작사 작곡한 ‘ 아름다운 밤 ‘ 을 울랄라세션에게 선물해 데뷔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 . 울랄라세션 또한 가장 존경하는 선배가수로 싸이를 꼽았다 .
한편 지난 14 일 고인의 유해는 경기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