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캠프’ 한혜진 폭풍 눈물…“이런 사람이 어떻게”


‘ 한혜진 폭풍 눈물 ’
[미디어원=박예슬 기자] 지난 18 일 방송된 SBS ‘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 ‘ 에는 프로그램 MC 한혜진의 형부인 배우 김강우가 출연했다 .
이날 방송에서 김강우의 아내이자 한혜진의 언니 한무영씨가 영상편지를 통해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
이에 한혜진은 “ 병원에서 아버지가 숨을 거두시고 우리 세 자매와 엄마까지 멍하니 앉아 있을 때 형부가 정말 고생했다 ” 며 말문을 열었다 .
이어 " 형부가 침착하게 장례식장 모든 절차를 해주고 물을 사서 먹이고 상주 역할까지 했다 . 우리는 12 시 되면 들어가라고 하고 홀로 남아서 자리 지켰다 " 고 전했다 .
또 한혜진은 " 설날 형부랑 언니랑 아버지 산소를 찾았는데 아버지 산소가 얼음으로 덮여있었고 , 너무 추워서 우리들은 ‘ 그냥 녹겠지 ‘ 하고 차로 돌아갔는데 형부가 옷걸이로 산소에 덮인 얼음을 다 깨서 깨끗하게 해놓고 마지막에 아버지한테 인사했다 " 고 말하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
또 " 그 모습을 보면서 형부가 아들 같았다 . 이런 사람이 어떻게 우리 집에 왔지 " 라며 형부 김강우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표했다.
한편 , 한무영씨 또한 "7 년동안 연애했잖아 . 항상 내가 먹고 싶은거 먹자 하고 나한테 다 맞춰줬잖아 . 공주처럼 대해주고 편지도 로맨틱하게 써줬는데 답장 한 번도 못해서 미안해 " 라고 고백한 뒤 " 빵 뜨고 나랑 헤어질까봐 불안했는데 항상 사랑해주고 결혼 꼭 할 거라고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 " 라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영상편지로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