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직원 4명을”

[미디어원=권호준 기자] 경찰은 헤어디자이너 박준 (63) 을 성폭행 사건 관련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했다 .
서울 강남경찰서는 4 일 " 박준이 운영하는 미용실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 (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 으로 박 씨에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고 밝혔다 .
박준이 운영하는 미용실 여직원 A 씨는 미용실 사무실에서 박 씨로부터 두 차례 성폭행 당해 지난 1 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 이에 A 씨 뿐 아니라 직원 3 명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해 논란이 되고 있다 .
경찰관계자는 “ 고소인들의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이 있어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 며 “ 수사를 하려면 박 씨의 신병확보가 필요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고 밝혔다 .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5 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열린다 .
한편 박준은 지난 1999 년 사회 각계각층인사의 인생을 조명하는 MBC 다큐멘터리 ‘ 성공시대 ’ 에 출연하는 등 미용업계에선 신화적 인물로 군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