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권호준 기자]3 월 22 일부터 24 일까지 ‘2013 포뮬러 원 페트로나스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2012 Formula One Petronas Malaysia Grand Prix)’ 가 쿠알라룸푸르의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 (Sepang International Circuit) 에서 열린다 .
세계 3 대 메이저 스포츠로 꼽히는 자동차 경주 선수권 대회인 F1 그랑프리는 세계 자동차 연맹 규정에 맞게 특별 제작된 1 인승 레이싱 카를 사용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 선수권 대회로 매년 전세계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을 열광시킨다 .
F1 그랑프리는 주로 유럽을 중심으로 개최되었으나 , 최근 중동 및 아시아 지역으로까지 개최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의 경우 올해로 개최 15 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
특히 쿠알라 룸푸르 국제 공항 (Kuala Lumpur International Airport) 에 인접한 F1 경기장인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은 1990 년대 자동차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시키려는 마하티르 (Mahathir bin Mohamad) 전 총리의 지시로 추진되었으며 , F1 개최 3 년 만에 투자비를 전액회수했을 정도로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
말레이시아는 F1 그랑프리 기간 동안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와 관광 수익을 창출을 위해서 그랑프리 (Grand Prix) 의 약자를 딴 GP 세일을 함께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
말레이시아 GP 세일 기간에는 평소 세일하지 않는 브랜드들의 프라이빗 세일 행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품목들이 전체적으로 세일을 진행하며 , 특히 이 시기는 세일 행사가 드문 고급 로컬 브랜드인 British India 나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인기 글로벌 브랜드인 Zara, Top Shop 등 SPA 브랜드들의 클리어런스 세일 (Clearance Sale) 기간과도 맞물리기 때문에 세일 폭이 더욱 커진다 .
GP 세일은 F1 시즌에 맞춰 경기 관람을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 , 특히 서양인들이 주요 소비층을 이루기 때문에 , 사이즈가 큰 품목부터 판매가 시작되므로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한국인관광객에게 GP 세일은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쇼핑 기회라고 할 수 있다 .
한가지 유념할 것은 , F1 시즌에는 쿠알라 룸푸르 시내의 3~5 성급 호텔들의 예약이 오래 전부터 마감되기 때문에 쇼핑만을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 F1 경기 시즌이 시작되기 이전인 세일 초기에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