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미션힐스 챔피언쉽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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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원 = 권호준 기자 ] 박인비 (25) 가 미션힐스 챔피언쉽애서 최종 라운드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

박인비는 10 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 ( 파 72) 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LET) 미션힐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4 라운드에서 버디 5 개와 보기 2 개로 3 언더파 69 타를 쳐 최종합계 17 언더파 271 타를 기록했다 .

우승은 2 타차 2 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수잔 페톄르센 ( 노르웨 ). 페테르센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 개를 쓸어 담으며 18 언더파 270 타를 기록 , 한 타차의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
박인비의 패인은 전반 9 홀의 부진 , 박인비가 전반을 이븐파로 마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동안 페톄르센은 버디 4 개를 잡아 내며 2 타차 선두로 나섰다 .

후반에 추격을 시작한 박인비는 10 번홀에서 12 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공동선두에 올라 섰으나 이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고 한 타를 줄인 페톄르센에게 우승을 양보했다.
그러나 2 주 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연이은 대회에서 준우승으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 작년 LPGA 상금왕인 박인비가 올 시즌에도 여세를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
박인비는 단체전에서 김하늘 (24·KT·1 오버파 289 타 ) 과 성적합산 결과 1 위 ( 합계 560 타 ) 에 올라 아쉬움을 달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