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강정호 기자] 1 월 세계 항공 여행 시장은 국제 산업 평균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 수요는 3.7% 증가하고 , 역량은 2.7% 확장했으며 , 부하율은 77.6% 를 기록했다 .
국제 항공 분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항공사들의 수요 증가세가 두드러져 작년 10 월부터 지난 1 월 사이에 발생한 전세계 항공 수요 증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관광 무역 등을 위한 교류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
지난 1 월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0.1% 로써 이는 2012 년과 2013 년의 중국 설 연휴 일자가 다른 것에 기인한다 . 이와 같은 요인을 고려할 경우 , 지난 1 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항공 수요 증가율은 전년이 대비 3.0% 였고 , 부하율은 77.8% 였다 .
동 기간 , 중동 항공사들은 14.3% 로 가장 높은 수요 증가세를 기록했다 . 역량은 이와 거의 일치하는 14.4% 증가세를 기록했고 , 부하율은 국제 평균보다 높은 78.6% 를 기록했다 .
중동 항공사들은 견고한 네트워크 조직과 효율적인 허브 정책으로 신규 시장에서 발행하는 수요를 성공적으로 흡수함으로써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
아프리카 항공사들은 9.4% 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 5.8% 의 역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항공사들의 부하율은 가장 낮은 67.9% 를 기록했다 .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가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 서부에서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 이에따라 지속적인 시장 확장에 의한 신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
라틴 아메리카 항공사들은 두 번째로 높은 수요 증가율 12.2% 를 기록했다 . 역량 증가세는 13.7% 였고 , 부하율은 79.0% 로서 북미 항공사들에 이어 2 위를 차지했다 . 라틴 아메리카의 항공 수요 증가세를 주도한 요인은 경제적인 안정과 확장이며 볼리비아 , 칠레 , 콜롬비아 및 페루에서는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소비자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
북미 항공사들은 전년 대비 수요가 1.5% 증가하고 , 역량은 0.8% 감소했다 . 미국의 경제실적이 향상함에 따라 높은 수요가 발생했으며 , 항공사들은 꼼꼼하게 역량을 관리하고 있다 . 북미 지역 항공사들은 가장 높은 부하율 79.4% 를 기록했다 .
유럽 항공사들은 가장 실적이 저조했다 . 수요는 2.1% 증가하고 , 역량은 0.4% 확장했으며 , 부하율은 국제 평균보다 낮은 77.1% 를 기록했다 . 전년과 비교하여 수요가 증가하기는했지만 , 유럽 항공사들은 작년 10 월 이후로 국제 시장에서 전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
오히려 작년 12 월과 비교했을 때 수요는 0.3% 하락했다 . 유로존 위기가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 유럽 경제는 성장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 유럽 항공사들은 여전히 높은 세금과 부담스러운 규정 및 기반시설 제약에 시달리고 있다 .
국내 항공 여행 분야
국내 항공 여행의 수요는 1.1% 증가하고 , 역량은 1.4% 확장했으며 , 부하율은 76.4% 를 기록했다 . 하지만 계절적 요인을 고려할 경우 , 부하율은 신기록인 80% 를 넘어섰다 .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내 항공 여행 시장으로서 , 작년에는 1 월이었던 중국 설이 올해는 2 월이 됨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 이를 고려하여 조정할 경우 , 중국의 국내시장 수요는 전년 대비 약 5% 증가했다 .
중국의 국내 여행은 전년 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 중국 설의 날짜가 달라짐에 따라 실적이 약화되었는데 이와 같은 계절 인자를 고려하여 조정할 경우 , 실제 수요 증가율은 약 5% 이고 , 부하율은 국제 평균보다 약간 높은 77.4% 였다 .
일본의 국내 여행은 3.0% 감소했고 , 역량은 2.9% 감소했다 . 일본의 국내 시장은 여전히 쓰나미와 지진 발생 전보다 12% 낮은 수준이다 .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 하여 일본 국내 여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장 중요한 수요 감소 요인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수출주도 경제 및 엔화 강세이다 . 엔화가 여전히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여행보다는 국제 여행이 경쟁력에서 앞선다 . 국내 부하율은 56.4% 에 지나지 않았다 .
지난 1 월 브라질의 국내 시장 수요는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 높은 소득 증가세와 낮은 실업률이 국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이지만 , 예상보다 낮은 경제 성장률 , 높은 비용 및 기반시설 제약 때문에 주춤하고 있다 . 그에 따라 항공사들은 2012 년 1 월과 비교하여 역량을 9.1% 감축했다 .
미국의 국내 항공 여행 수요는 전년 대비 3.2% 증가하고 , 역량은 2.4% 확장했으며 , 부하율은 가장 높은 78.8% 를 기록했다 . 미국 예산 삭감이 국내 항공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봐야 할 대목이다 .
결론
시퀘스터의 경제적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전 세계가 미국에 관심을 집중하고있다 . 수백 만 여행객과 항공업계의 경우 근심이 더욱 크다 . 미국이 예산 삭감을 할 경우 , 항공 보안 , 국경 통제 및 항공 교통 관리를 위한 정부 제공 서비스가 감소할 것이 분명하다 .
Tyler 사무총장은 “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항공 운수산업이 정치 포로가 되는 현실을 납득하기 어렵다 ” 면서 “ 항공사들은 국내 항공요금의 평균 20% 를 차지하는 비용과 세금을 항공 교통 관리 서비스요금으로 지출하고 있다 . 미국 정부가 어려운 예산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 항공 운수 산업 ( 미국내 930 만 개의 일자리와 6,695 억 달러의 경제 산업규모에 해당 ) 에 지장을 초래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연결성을 손상시키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