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old news 日 7명 사망자 낸 ‘살인진드기’ 국내서…“야외활동 주의”

日 7명 사망자 낸 ‘살인진드기’ 국내서…“야외활동 주의”


최근 일본에서 7 명의 사망자를 낸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국내에서도 발견됐다 . 이에 따라 야외 활동이 많은 봄철 긴소매와 긴바지 옷을 입는 등 감염 관리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2~3 월 진드기 감염확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 작은소참진드기 ‘ 에서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2 일 밝혔다 . 이번 조사에서 작은소참진드기는 국내에도 전국적으로 서식하고 있고 , 감염된 진드기가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특히 중부 내륙 지역 진드기의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은 해당 진드기는 집에 사는 진드기와 달리 숲과 초원 ,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사는 경향이 있다 .
2009 년 중국에서 최초로 보고된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은 올해 1 월 일본에서 돼 현재까지 총 11 건이 확인됐고 이중 7 명이 사망했다 .
3mm 정도 크기의 작은소참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이 질환에 걸리면 발열 , 식욕저하 , 구역 , 구토 , 설사 ,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 두통 , 근육통 , 의식장애 , 경련 , 기침 , 출혈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시기 (4~11 월 , 집중발생시기 5~8 월 ) 를 맞아 일선 보건소를 통해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 야산이나 들판에서 활동하는 시기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당부했다 .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 현재까지 국내 인체감염은 확인된 바 없으나 감염된 매개진드기가 국내에 서식하고 있어 과거 원인 미규명 유사환자 검체를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고 말했다 .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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