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한국콘텐츠진흥원 ‘MOU 체결’

– 한류콘텐츠로 유럽시장 개척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드라마 , 음악 (K-pop), 애니메이션 , 게임 등 우수한 ‘ 한류 콘텐츠 ’ 의 터키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8 일 “ 한국콘텐츠진흥원와 함께 오는 9 월 개최되는 ‘ 이스탄불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행사기간 중 ‘ 터키 시장개척 로드쇼 ’ 를 열기로 하는 등 공동협력 양해각서 (MOU) 를 체결했다 ” 고 밝혔다 .
이 MOU 체결에 따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스탄불 – 경주엑스포 개최 기간인 8 월 31 일 ~9 월 22 일 이스탄불 최고 요지에서 △ 한국 콘텐츠 홍보관을 운영하게 된다 . 9 월 10 ∼ 13 일까지 4 일간은 △ 콘텐츠 기업 수출상담회 △ 콘텐츠 교류 세미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 한국 콘텐츠 홍보관 ’ 은 드라마 , 케이 팝 (K-pop), 애니메이션 , 게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채워져 전시장을 찾는 바이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한국 문화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 또 우리나라의 현재와 과거 문화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구성해 보여주기 위해 불국사 , 석굴암 등 세계문화유산을 디지털로 재현한 문화원형 콘텐츠도 전시할 계획이다 .
엑스포 조직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이스탄불의 랜드마크인 ‘ 성소피아 박물관 ’ 과 ‘ 블루모스크 ’ 사이에 행사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 또 터키 콘텐츠관련 정부기관과 현지 기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 및 행사홍보를 지원한다 .
‘ 이스탄불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은 ‘ 길 , 만남 그리고 동행 ’ 을 주제로 8 월 31 일부터 9 월 22 일까지 23 일간 터키 이스탄불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 특히 , 유럽 15 개국 등 50 개 나라가 참가하기로 해 한류를 비롯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값진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두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
이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 한콘진의 협력으로 우리의 우수한 문화콘텐츠가 유럽의 관문인 터키에 대거 진출해 ‘ 경북 發 문화한류 ’ 에 글로벌경쟁력을 더하게 됐다 ” 며 “ 이스탄불 – 경주엑스포를 계기로 문화융성을 선도하고 한국문화 세계화에 앞장설 것 ” 이라고 밝혔다 .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차로이며 , 한류 (K-Culture) 의 유럽 ․ 중동 진출 교두보 ” 라며 “ 이스탄불 – 경주엑스포를 통해 콘텐츠 강국의 면모를 과시하고 창조경제를 이끌 것 ” 고 말했다 .
한편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공공기관으로써 매년 2 천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70 여개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