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이혼 심경 고백 “난 자식에게 죄인이다”


(미디어원=박예슬기자) 배우 박철이 이혼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
박철은 오는 15 일 밤 11 시에 방송되는 MBN 신개념 인생고민 해결쇼 < 신세계 > 에서 황혼 이혼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
한차례 이혼 경험이 있는 박철이 이혼을 반대하자 함께 출연한 패널들은 의아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 이에 박철은 “내가 이혼 후 61 년째 해로하고 계시는 부모님께 행복이란 무엇인지 여쭤봤다 . 그랬더니 아버지께서는 헤어지지 않고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하시더라”며 자신이 황혼 이혼에 반대한 이유를 밝혔다 .
이어 박철은 “부부 사이에 폭력이나 외도 같은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 자식들은 부모를 도와 두 분이 이혼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또한 이날 박철은 “이혼한 부부는 자식에게 죄인이다”라며 자신의 이혼 심경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 박철은 “부부 사이의 결실인 자녀들에게 이혼을 통한 상처를 주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나 다름없다 . 그러므로 웬만해서는 이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
한편 2007 년 배우 옥소리와의 이혼 소송으로 파경을 맞은 박철은 당시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딸아이에게 죄스럽다”는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
오는 15 일 수요일 밤 11 시에 방송되는 MBN 신개념 인생고민 해결쇼 < 신세계 > 에서는 고령사회로 진입하며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황혼 이혼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 이날 방송에서는 황혼 이혼에 대한 패널들간의 열띤 공방과 함께 전문가가 전하는 황혼 이혼의 명암과 안타까운 실제 사례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