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대축제 개막, 6일간의 행복 만끽

(미디어원=강정호기자) 차 향 그윽한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에서 지난 14 일 티월드챔피언십 행사를 시작으 로 1 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9 회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가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그 막이 올랐다 .
축제가 열리는 한국차소리문화공원 행사장과 보성차밭에는 하루 종일 향기로운 햇차를 음미하고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과 보성군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
이번 개막식은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군민의 상 시상과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 백환기 의정연수원 교수에 대한 명예군민패 수여 , 사단법인 예명원 손민영 이사장과 정형근 가수 홍보대사 위촉 순으로 이어졌다 .
특히 금년부터 야간으로 옮겨 처음 치른 개막식은 주요내빈 인사 및 축사 등을 모두 생략하여 행사 의전을 간소화하고 , 왕실 전통혼례 복식 패션쇼 등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차문화 축제답게 차교류를 희망하는 중국 산동성 일조시 무역추진위원회 장펑 부회장을 비롯해 런슈앙허 도자예술대사 , 이진수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총재 등 국내외 차인들이 축제에 대거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


보성 녹차대축제는 오는 19 일까지 “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 보성녹차 !” 라는 주제로 15 일 다신제와 한 ․ 중 ․ 일 화장토 도자 국제학술심포지엄 , 16 일 차 멋내기 , 차 맛내기 , 다례시연을 테마로 열리는 제 2 회 보성티아트페스티벌과 한국 근 ․ 현대 차인전 , 17 일 한 ․ 중 ․ 일 명차 선정대회와 전국 학생 차예절 경연대회 , 무아차회 , 18 일 녹 차 학교급식 및 차생활 활성화 워크숍 등이 개최된다 .
체험행사로는 차 만들기와 찻잎 따기 , 햇차 무료시음 , 다례시연 , 찻사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 축제기간 동안 한 ․ 중 ․ 일 화장토 도자 전시회 , 한국차박물관 , 세계차나무식물 원 , 녹차대축제 홍보관 관람 등 세계 차와 보성 차의 과거 – 현재 –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
부대행사로는 전국학생녹차골프대회 (15 일 ), 다향백일장 및 사생대회 (16 일 ), 전국녹차사진촬영 대회 (17 일 ), 백환기 교수의 녹차토크쇼 (17 일 ), 다문화가정 전통혼례식 (18 일 ), 차밭 푸른음악회 (18 일 ), 보성녹차마라톤 대회 (19 일 ) 등이 열리며 , 축제기간동안 보성읍 신흥동산과 녹차골보성향토시장 야외 문화공연 등 즐길 거리와 체험 행사도 대폭 늘어나 녹차수도 보성의 명성에 걸맞은 격조 높은 대한민국 차문화 대표축제로 열린다 . ]
세계 다문화음식 , 녹차음식 시식회 등 먹거리의 다양화 , 농 ․ 특산물 기획 판매전과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확대 , 외국인 전용 안내소를 설치하여 외국인 관람객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
백종우 축제위원장은 “ 향기로운 5 월 녹차수도 보성의 명성에 걸맞게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를 마련했다 .” 면서 “ 가정의 달을 맞아 녹차수도 보성에서 차도 만들어 보고 마시면서 여유로운 봄의 향연을 즐기시길 바란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