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 ‘축제를 통한 대화합의 장’


[미디어원=이정찬 기자] 2013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이 지역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 지난 16 일부터 19 일까지 청정지역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린 ‘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 ’ 은 ‘ 건강한 음식 ! 맛의 향연 !’ 을 주제로 지역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었다 .

화순군은 “ 축제기간 동안 15 만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 포털사이트의 지역축제 검색순위 3 위에 오르는 등 큰 성과를 이루었다 ” 고 20 일 밝혔다 .
화순군은 또 “ 단순히 즐기고 , 보여주기 식의 축제에서 벗어나 청정 지역의 자연과 먹거리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 지역민의 대화합을 목적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 고 전했다 .
이번 축제는 인스턴트와 정크푸드 홀릭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개인별 맞춤 사상체질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기회를 제공했다 . 또 축제에서 화순군의 지역 특산물을 홍보 ㆍ 제공함으로써 지역민의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 소외된 다문화 가정을 축제의 장으로 이끌어 군민의 화합을 통한 지역 발전의 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5 개 분야 , 68 개 단위행사로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개발음식 , 향토음식 , 다문화음식 , 관광화순 사진전 등 전시판매가 인기를 모았다 .
개막 첫날부터 축제장을 가득 메운 인파로 힐링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텐트와 푸드코트구역 등에서는 수십분씩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 예상을 넘어선 관람객들로 인해 일부 음식은 일찍 동이 나는 아쉬움도 나았다 .
체험행사로 우리가족 맛자랑 대회 , 건강체험관 , 맨손으로 물고기 ( 붕어 , 메기 ) 잡기 등 가족단위 행사와 어린이를 위한 모래와 흙으로 두꺼비집만들기 , 진흙나라체험 , 물길만들기 등의 놀토체험이 열렸다 .
또 철모를 쓰고 야전막사 , 군사훈련 , 서바이벌 페인트건 사격과 대표적인 군대 간식 건빵을 튀겨먹는 군대체험 , 기차 안에서 찐계란과 사이다를 먹는 추억의 기차여행체험 , 옛날 장터 체험 등 다양한 추억거리 체험이 이루어졌다 .
그 중 화순 공설운동장 잔디구장에서 열린 ‘ 가장 긴 점심식사 ’ 는 130m 의 테이블에서 450 여명에게 동시에 코스형 음식과 공연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연태 화순군 부군수는 “ 성공 개최는 7 만 군민과 700 여 공직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은 결실이다 ” 면서 “ 화순은 파프리카 , 복숭아 , 토마토 등과 암 치료에 특허를 가지고 있는 꽃송이 버섯을 재료로 하는 대표 고향음식을 개발해 내년 행사 때 선보이겠다 ” 고 전했다 .
이어 “ 이번 행사 첫 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 힐링 ’ 을 주제로 한 볼거리 , 먹거리 , 휴양 등의 포괄적인 개념의 ‘ 힐링 축제 ’ 로 점차 확대 ㆍ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다 ”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