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례없이 많은 홍콩 셀러의 참석 … 한국시장에 대한 재조명
(미디어원=이정찬기자) 2013 홍콩 트래블마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 여름 성수기에 앞서 5 월 중순에서 하순사이에 열리는 홍콩트래블 마트는 홍콩의 특별한 여름을 테마로 ‘HongKong Summer Spectacular’ 를 홍보하고 있다 .
홍콩관광청은 23 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홍콩 33 개 업체 셀러 50 여명과 한국여행업계를 대표한 바이어 185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홍콩 트래블마트 ’ 를 열었다 . 이번에 참석한 홍콩의 33 개 업체 중 30 여 곳이 호텔업체로 구성되어 한국시장에 대한 의미를 확인했다.
홍콩은 연중 5000 만 명의 외래 관광객이 방문하는 거대 관광 목적지로써 제한된 호텔 공급은 매년 늘어나는 수요에 미치질 못하는 상황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 홍콩 호텔업체 30 여개가 참석한 것은 홍콩관광청의 시장다변화 노력과 한국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했다는 분석이다 . 또 중국과 일본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현 시장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
행사에 참석한 셀러들은 한국 바이어들과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자세로 상담을 진행하며 한국시장을 겨냥한 특별 패키지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의 권용집 지사장은 행사와 관련하여 “2013 홍콩 트래블마트는 무엇보다 비즈니스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 며 “ 바이어와 셀러 모두 상담 위주의 진행에 크게 만족하고 있어 앞으로도 트래블마트는 비즈니스 상담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 고 말했다 .
이어 권 지사장은 “ 유례없이 많은 셀러의 참석으로 홍콩의 ‘ 침사초이 ’ 지역 호텔 일변도였던 한국 여행업계의 호텔 사입이 신개지 및 홍콩의 기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고 덧붙였다 .
한편 향후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의 활동 계획에 대해 권 지사장은 “ 한국시장에 홍콩의 유럽 문화예술의 거리인 소호 지역을 알리고 , 예술 · 건축 등과 관련한 상품을 개발해 프로모션을 통한 홍보에 나설 계획 ” 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