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에어버스ㆍ보잉 신형 항공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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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강정호 기자] 싱가포르항공은 에어버스와 보잉사로부터 170 억 달러 규모의 신형 항공기를 주문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
이번 계약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은 에어버스사의 A350-900 30 대를 2016 년과 2017 년 사이에 인도 받을 예정이며 , 보잉사의 B787-10X 30 대를 2018 년에서 2019 년 사이에 수령할 예정이다 . 에어버스와는 A350-900 20 대를 추가로 구입하는 플러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으며 , A350-900 은 초대형 여객기인 A350-1000 모델로 변경될 수 있다 . 에어버스 A350-900 은 중 ∙ 장거리 노선에 , 보잉 B787-10X 은 중거리 노선에 각각 투입될 계획이다 .
싱가포르항공 CEO 고춘퐁은 “ 신형 항공기 주문으로 허브로 자리한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항공이 고객에게 프리미엄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 업계 선도 자리를 유지하도록 도울 것 ” 이라며 " 싱가포르항공은 앞으로도 최신형 기내 시설을 갖춘 새로운 항공기 도입을 통해 기존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에게는 보다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 " 이라고 밝혔다 .
한편 , 싱가포르항공과 에어버스와의 A350-900 계약은 이번이 세 번째로 , 이번 계약을 통해 주문을 확정 지은 A350-900 의 수는 70 대로 늘었다 . 또한 이번 신규 계약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이 에어버스와 보잉에 주문을 확정 지은 항공기 개수는 총 126 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