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박예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 이하 문관부 ) 는 4 일 호텔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간담회에서는 유용종 한국관광호텔업협회 회장과 14 개 호텔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업계 현안을 두고 논의가 이루어졌다 .
유진룡 문관부 장관은 “ 외래관광객 1000 만 시대 달성은 대단한 성과 ” 라며 앞으로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 질적 개선 ’ 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또한 정부에서 호텔업 등급제 의무화 (5.30. 관광진흥법 개정안 국회 제출 ), 저가 관행 개선을 해나가겠지만 업계 차원에서도 자율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특히 그는 “ 현 정부에서 숫자로 목표를 제시한 과제 중 하나가 고용률 70% 달성일 정도로 일자리 창출은 대단히 중요한 사안 ” 이라고 밝히면서 관광숙박업이 관광 산업 내에서 고용규모가 가장 큰 만큼 호텔업계가 일자리 창출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 중국 ․ 일본 등 근거리 지역 브이아이피 (VIP) 유치 확대 , 중국 관광객을 위한 수용태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또한 작년에 협회에서 주최한 채용박람회에서 600 명이 채용되었다고 밝히면서 , 올해에도 채용박람회를 통해 채용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
한편 , 업계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 2009 년에 폐지된 외국인 숙박용역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의 도입 ▲ 2013 년에 일몰이 도래하는 호텔용 부동산에 대한 지방세 감면 혜택 연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
유용종 회장은 “ 최근 일본관광객 급감으로 관광호텔업계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가격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부가세 영세율 도입과 지방세 감면 연장이 꼭 필요하다 .” 라며 , “ 세제감면이 이뤄질 경우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 및 소비지출로 인해 관광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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