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강정호 기자)한국관광공사와 기아자동차는 우리나라 여행지의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는 대학생 여행 기자단인 ‘트래블 프런티어’ 75명을 선발하여 24일 발대식을 가졌다.
트래블 프런티어는 휠체어 탑승 특수차량을 이용하여 10일 이상 여행하는 5인1조 그룹과, 1박2일로 여행하는 2인1조 그룹으로 나뉘어 오는 10월까지 여행지의 장애인 접근성과 편의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여행비용이 지급되고, 여행지 모니터링 결과는 장애인 여행정보 웹사이트 ‘함께하는 여행(access.visitkorea.or.kr)’에 게재된다.
트래블 프런티어 발대 행사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와 기아자동차는 장애인 여행의 활성화에 협력하기 위하여 MOU를 체결하였다. 한국관광공사의 장애인 여행정보 웹사이트 ‘함께하는 여행’과 기아자동차의 장애인 여행차량 ‘초록여행’사업간 협력으로 장애인이 여행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관광공사 강기홍 부사장은 “대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여행지의 편의정보를 통해 더욱 많은 장애인들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공사는 앞으로도 장애인 여행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기아자동차 김견 전무는 “Travel Frontier가 전국 각지의 여행지가 장애인이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는 여행지가 되는데 밑거름의 역할을 담당하길 바라며, 기아자동차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교통약자들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